▲제3기 영주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황홍현 위원장이 조합기를 전달받아 흔들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함께 하는 정의! 당당한 정책노조!’ 를 표방한 제3기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황홍현 노조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을 통해 당당하게 정책을 제안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노동조합이 돼 시정 운영의 주체이자 실무 현장의 손과 발이 되겠다” 며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회복을 이루기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새로운 노동문화 창출을 선도하고 자주적 노동 운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황 위원장은 직원들의 권익과 복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발전 프로젝트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며, 공직사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 공무원이 누려야 할 권리들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노(勞)와 사(使)를 떠나 우리는 국가와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일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라고 생각한다” 며 “그 동안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해 온 만큼, 제3기 노조와도 노사협력을 강화해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현익 시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석현정 위원장, 공무원노동자단체 경북협의체 김상욱 회장, 전국 각지의 공무원노동조합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공무원 노조 출범식을 축하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