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스포츠 배구 대구시
경북대사대부고, 대통령배 배구대회 2연패 달성감독과 주전 국가대표팀 차출 핸디캡 극복하고 우승
▲경북대 사대부고 선수들이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를 받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배구 명문 경북대 사대부고가 7월 27일~8월 3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대사대부고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번외경기로 진행된 대만 풍원고와의 경기를 포함해 5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8강전에서 순천제일고를 3:0으로, 준결승에서 송산고를 3:2로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 남성고를 3:2로 이겨 최종 우승했다.

유스배구국가대표팀에 박원길 감독과 세터 이강호(3학년), 센터 함형진(3학년)이 대표선수로 차출돼, 경대사대부고는 감독 없이 1, 2학년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수 밖에 없었는 데도 불구하고 우승을 일궈내 내년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정원 코치가 지도자 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선수상에 박기섭(3학년), 세터상 허명(1학년), 중고배구연맹 장학생 양희준(2학년)이 각각 선정돼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3학년 박기섭 선수는 “감독님이 안 계신 상황에서 경험이 부족한 1, 2학년 후배들과 함께 출전하는 데 부담이 많이 컸으나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위기 상황에 더욱 단합된 힘을 보여준 게 우승의 비결이었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1, 2학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게 된 게 가장 큰 수확” 이라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 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