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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강원에 1-0으로 이겨 올 시즌 첫 연승클래식 마지노선 10위 지켜, 중위권 도약도 기대

▲프로축구 대구FC가 23일 강원FC를 누르고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김대연기자]프로축구 대구FC가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FC는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날 승리로 승점 22(5승7무11패)를 챙긴 대구는 9위 상주(승점 24)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강등권 탈출에서 나아가 중위권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대구는 전반 18분 세징야의 공을 연결받은 김선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에반드로에게 패스, 에반드로가 강원 수비수와 골키퍼 이범영을 침착하게 제치고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FC는 이후 강원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전반 21분 강원 문창진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 실점을 막았다.

강원은 후반 11분 김승용과 정승용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대구는 강한 저항으로 강원의 공격에 맞불을 놨다.

후반 14분에는 강원 이근호가 디에고의 측면 크로스에 발만 갖다 대면 되는 찬스를 맞았지만 공 속도가 너무 빨라 무위에 그쳤고,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현우가 상대의 완벽한 헤딩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후반 37분 오광진의 두 번째 경고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대구는, 강원의 거친 공격을 몸을 던져 잘 막아내 올 시즌 팀의 첫 연승을 만들어냈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0위를 기록한 대구FC는 전력보강으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국제i저널

한편 대구FC는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공격과 수비 라인을 보강하는 등 하반기 남은 경기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 공격수 주니오를 재영입하고 FC서울의 김동우를 임대영입한 대구FC는, 호주 국가대표팀 출신의 측면 수비수 프라니치와 부산 아이파크의 측면 공격수 전현철을 보강했다.

이번 연승으로 클래식 잔류 마지노선인 10위를 지킨 대구FC는, 후반기 반전과 함께 ‘2부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대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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