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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대한장애인체육회 상호협력 협약대구대 체육관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공간으로 활용
▲대구대-대한장애인 체육회 협약식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이은주기자] 대구대학교 체육관은 장애인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가득 찬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세계선수권대회 등 중요한 국제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주 주말 대구대를 찾아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까지 10차례 더 대구대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뿐만 아니라 2015년과 2016년에 대구대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구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앞으로 더욱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대구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3일 이천훈련원 교육동에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대구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홍덕률 총장과 이명호 회장은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공간 제공과 활용 ,캠퍼스 연계 장애인 체육과 건강증진 시설 인프라 구축, 장애인 체육에 관련 연구 활동과교육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후 대구대 방문단은 이천훈련원 시설을 견학하고, 이곳에서 훈련 중인 청각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대구대 박한솔(체육학과 1년) 학생을 만나 격려했다.

대구대는 지난 2015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과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공간 제공 및 활용, 장애인 체육에 관한 공동 연구(R&D) 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대구대는 캠퍼스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공간으로 제공하고, 매년 장애인 체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왔다. 지난해 6월엔 대한 장애인체육회가 개발도상국의 장애인 선수들을 국내로 초청해 종목별 스포츠 아카데미와 체험 행사를 여는 ‘2016 KPC(Korea Paralympic Committee)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개발캠프’를 대구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태릉선수촌’과 같은 이천훈련원의 훈련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제2훈련원 건설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두 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이은주 기자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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