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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테마터널 문화·체험공간으로 거듭나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해 문경오미자 우수성 선보여
  • 김대연, 이순호, 임성실
  • 승인 2017.06.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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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김대연, 임성실 기자] 오미자를 소재로 해 조성된 문경시 마성면의 진남교반 문경선 석현터널이 문화와 체험공간으로 단장돼 문경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오미원은 지난 21일 길이 540m, 폭 4.5m 규모로 총사업비 40억 원이 들어간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준공식을 열었다.

진남교반에 자리한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의 지상부 일대에는 삼국시대 때 산성인 고모산성과 석현성이 위치해 있고, 영남대로의 원형을 간직한 ‘토끼비리’가 있어 문경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접근성이나 주변 환경이 뛰어나고 테마터널에 다양한 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섭씨 14~15℃의 온도를 유지하는 이 터널은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입구 50m 근처에만 가더라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정도로 기온차를 실감할 수 있으며, 터널 안에서 오래 머물 경우 긴팔옷을 준비해야 할 만큼 여름철 거쳐갈 피서지로도 제격이다.

입구로부터 200m 구간에는 오미자 홍보를 위한 특산물 전시 코너와 와인바, 오미자 조형물 등으로 꾸며져 있고, 이 곳에서 더 진입하면 그림과 도자기, 예술품 등으로 장식된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문경 전통도자기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외국 도자기와 회령도자기 등 다양한 도자문화를 한 곳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어린이를 위한 만화캐릭터, 매직아트, 포토 존과 연인이나 가족 간에 감사의 말을 표현할 수 있는 이벤트 시설도 갖췄다.

100m 정도 공간에는 오미자를 저장하고 숙성시켜 국내뿐 아니라 앞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오미자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대연, 이순호, 임성실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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