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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활성화와 소형항공사 설립 위한 양해각서 체결"포항-경주-울릉권 아우르는 관광, 산업수요 충분"
  • 김대연, 이순호, 마혜성
  • 승인 2017.06.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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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김대연, 이순호, 마혜성 기자] 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어포항’ 합병을 통한 지역 소형 항공사 설립을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상북도, 경주시, 울릉군, 그리고 소형항공사 설립 출자법인인 동화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포항공항 활성화와 소형항공사 설립 위한 양해각서 체결 ⓒ국제i저널

 

이 날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최수일 울릉군수, 박명재·김정재·김석기 국회의원, 서영석 동화컨소시엄 대표 등 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 포항시는 출자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 이행과 출자를 하기로 하고, 동화컨소시엄은 출자법인과 운항 절차 이행을 하기로 했으며, 경주시와 울릉군은 각종 행정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공항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소형항공사 민간 투자사를 모집해 동화컨소시엄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동화전자공업과 (주)굿 플라이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동화컨소시엄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1월 에어포항을 설립해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마치고 현재 운항증명(AOC)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5개의 공항이 있으나, 일부 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대부분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포항공항의 경우 평균 탑승률 50%, 연간 손실 65억 원으로 다른 지방공항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 항공수요를 높일 수 있는 여건들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포스코와 포스텍 등 산업, 교육 기반을 잘 갖추고 있고, 인근에 청정 동해안과 천년 고도 경주, 울릉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김대연, 이순호, 마혜성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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