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김대연, 이보슬 기자] 제 25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지난 13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구미시민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5회 ‘LG기 주부배구대회 ⓒ국제i저널 |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LG기 주부배구대회는 메인 코트와 관객석, 중계석을 따로 설치해 응원단이 관람하기 훨씬 편리해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가 열린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은 구미시 27개 읍·면·동 주부들의 열정과 땀, 그리고 응원나온 시민들의 환호로 가득찼다.
이 날 행사에서는 주부 배구대회 외에도 소외계층인 다문화, 새터민으로 구성된 여자배구단과 칠곡군 석적읍 여자배구단의 친선경기가 열려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부대행사로 열린 ▲어르신 무료이발봉사를 비롯해 ▲건강 스포츠마사지 ▲건강상담부스로 이뤄진 실버존 ▲이벤트 체험부스가 인기를 끌었고, 박상철, 박주희, 홍원진 등 지역출신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월등한 실력을 선보인 양포동 주부배구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해평면이 준우승, 원평 1동이 3위, 형곡 2동이 4위에 각각 올랐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양포동 주부배구단 조 현씨는 “주부들을 위한 별도의 대회를 마련해준 LG측에 감사한다” 며 “배구시합을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부대끼고 땀 흘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LG경북협의회장 이충호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져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순호, 김대연, 이보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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